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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2009년 11월 19일 목요일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TV 디자인? 화면 틀부터 없앴죠
■두달 만에 10만대 팔린 LG전자 '보더리스 TV'의 디자인팀
틀에 갇힌 화면 답답해 테두리 없앤 TV 구상
생산팀과 1년간 머리맞대 40%이상 비싼 가격에도 돌풍
'벽을 깰 순 없을까?'
2008년 초,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가 모여 있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의 TV 디자인팀내에선 무언의 공감대가 순간 흘렀다.
"따로 모여서 아이디어 회의를 한 것은 아니었어요. 뭐랄까, 그냥 느낌 같은 게 있잖아요. 딱히 꼬집어서 얘기할 순 없었지만, 팀원들 생각이 한 곳에 몰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별도 오더를 내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오디오와 휴대폰에 이어 TV 디자인팀에서 잔뼈가 굵은 25년차 배테랑 경력의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솔루션(HEB) 디자인연구소 김 진(50) 전문위원(상무)의 눈에 비친 당시 팀원들의 모습은 이랬다.
LG전자 TV 디자인팀에게 지난해 초는 특별했다. LG전자의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서초 R&D 캠퍼스'가 3년 만에 개소(2009년3월ㆍ총 2,600억원 투자)를 앞두고 있었던 터라, 긴장감은 더했다. 이 캠퍼스 오픈을 기념할 만한 야심작을 그려내야 했던 것이다.
"고정관념을 깬 작품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탄식이 나올만한 제품 있잖아요. 경쟁사를 압도할 만한 간판 모델이어야 했거든요."(HEB 디자인연구소 이정록(30) 주임연구원)
"뭔가 특별해야 했어요. 기존에 출시됐던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작품을 만들어 내야 했습니다."(HEB 디자인연구소 이건식(42) 책임연구원)
각각의 도화지에 그린 제품 디자인은 달랐지만, 세계 시장에 출시할 글로벌 전략 히트 제품을 꿈꾸는 머리 속 형상은 하나였다.
그래서 이들이 추구한 디자인 컨셉은 기존의 정형화된 제품 틀에서 벗어난 역발상.
"TV를 보면 늘 똑같은 게 있잖아요.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은 하나 같이 액자 테두리 같은 것에 메인 화면이 들어가 있는 모양이거든요. TV에서 화면은 얼굴인데, 사람 얼굴이 틀에 끼워져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답답해 보이잖아요." 이 주임은 지난해 연초부터 TV 화면과 테두리(베젤) 부분의 경계를 없앤 파격적인 디자인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대담한 변신은 TV 리모컨에서도 시도됐다. 최첨단 기능 조작을 위해 수 십 개의 버튼으로 복잡하게 이뤄진 리모컨이 한 눈에 들어오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던 것.
"언제부터인가, TV를 켜기도 전에 리모컨부터 보면 질리게 되더라고요. 너무 복잡하잖아요.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어봐야, 사람들이 어려워하면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잖아요."이 책임의 캔버스에선 30~40여개의 복잡한 버튼을 탑재한 기존 리모컨이 5개의 버튼만을 포함한 초슬림 리모컨으로 다시 그려졌다.
하지만 역발상으로 고정관념의 껍질을 벗겨낸 세계 최초의 혁신 기술을 내장한 제품이 순탄한 생산 라인에 오르기는 힘겨웠다.
제품 생산 파트에서 빗발친 항의는 불을 보듯 뻔했던 것. LCD 패널 전면과 테두리 부분을 같은 색상의 한 장의 필름으로 덮자는 이 주임의 아이디어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진동이 가미된 5개의 버튼으로만 조작할 수 있게 해보자는 이 책임의 디자인은 처음부터 기술적인 한계를 무시한 '그림의 떡'이란 비아냥을 받기 일쑤였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사람들이 아니었다. 1주일에도 3~4일은 제품 생산라인이 있는 경북 구미로 운전대를 돌렸고, 생산 파트 사람들과의 끝없는 밤샘 혈전 토론은 계속됐다.
신제품 생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약 1년 동안 구미 현지에서 그렇게 밀고 당기기를 1년여. 경로는 달랐지만 세계 최고를 지향했던 목표 지향점이 같았던 탓에 접점을 찾아내면서 TV 전면 필름 코팅 기술과 동작인식 방식의 매직 모션 기능을 개발해 리모컨에 내장, 올해 9월 '보더리스 TV'가 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혁신 제품을 갈망했던 회사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
결과는 대박 레이스였다.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10만대가 팔렸다. 같은 크기의 기존 LCD TV에 비해 최소 40% 이상 판매 단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인기 몰이에 성공한 케이스다. 그러나 LG전자 TV 디자인팀은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 시작이란다.
"아직 무너뜨릴 (제품) 장벽은 많습니다. 고객이 만족하는 그 날까지, 또 다른 벽을 허물어 나가야죠."LG전자 TV 디자인팀은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 총총 걸음으로 연구실로 향했다.
[인터넷 한국일보] 퍼왔습니다.
숨기면 욕실도 엣지공간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
카페야? 욕실이야?
욕실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욕실은 집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이지만 보통 기능성을 고려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집 주인의 스타일 감각이 드러나는 '엣지 있는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프레쉬 공간'으로 욕실이 진화하고 있다.
과감하게 욕실을 채광이 가장 잘 드는 곳에 배치하거나 욕실에 큰 창을 내 밖에서도 내부를 볼수 있도록 드러내기도 한다. 디자인 개념을 적극 도입하기도 한다. 욕실 브랜드 아메리칸 스탠다드는 장 누벨, 조셉 로넨, 아킴 폴과 같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20가지 테마의 다양한 디자인 컨셉트를 지닌 욕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처럼 2개의 세면볼을 나란히 올려 놓는 2인용 세면대나, 키에 맞게 높이를 조절하는 세면대 등으로 세심하게 스타일링을 하기도 한다. 최근의 욕실 트렌드를 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리아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취향 맞는 아이템 '원포인트 리모델링'
#원 포인트로 달라진다
욕실 리모델링을 할 때 시공을 담당하는 업체에게 전체를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욕실 규모, 용도에 맞춰 제품을 직접 선택해 시공을 요구하는 'CIY(Choose It Yourself)'인테리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원 포인트 리모델링'이 증가하고 있다. '원포인트 리모델링'이란 욕실을 전체적으로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일부분만 시공하는 것. 아메리칸스탠다드 마케팅팀 변선경 차장은 "최근에는 욕실을 전체적으로 개조하기 보다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템을 선정해 교체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다.
'원 포인트 리모델링'을 준비할 때에는 평소 욕실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이나 꼭 바꾸고 싶은 아이템을 몇 가지 골라 시공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고 말했다.
최근 '원 포인트 리모델링'에서 인기를 끄는 아이템은 디지털 바람을 탄 '비데일체형 도기'다. 아메리칸 스탠다드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비데일체형 도기 '유로젠(EuroZEN)'은 양변기와 비데가 하나로 합쳐진 프리미엄 욕실 제품이다.
양변기 물탱크를 과감히 없앤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욕실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이 같은 스타일은 일본에서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대형 평형대의 모델하우스를 중심으로 채택되고 있는 추세다.
#욕실에 카페트가?
축축한 것으로 유명한 욕실을 보송보송하게 가꾸는 경향이다. 최근 욕실이 2개 이상 설치되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거실의 욕실은 파우더룸 스타일의 깔끔한 건식 욕실로, 가족들이 이용하는 욕실은 습식 스타일로 꾸미는 것이 대세다.
건식 스타일에는 목재, 카펫, 페인트 등 그동안 욕실에 사용되지 못했던 소재들이 과감히 사용되고 있다. 욕실의 습도조절은 물론 아토피 피부염과 각종 피부 질환 발생을 억제시키는 히노끼나 규조토, 백토, 옥 등 특수 광물과 천연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페인트 등으로 욕실 벽면을 마감하기도 한다. 보송보송한 건식 욕실을 유지하기 위해 바닥에 보일러 배관을 설치하거나, 라지에이터를 설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건식욕실과 함께 떠오르는 최신 욕실 제품은 '탑볼 세면대'. 탑볼 세면대는 수납장 위에 세면기를 얹은 형태다. 세면기 아래 미관을 해치는 배수관이 수납장 안에 가려진다. 욕실의 각종 소품을 수납장 안에 정리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는 깔끔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조약돌이나 윙크 모양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메리칸스탠다드의 '스톤(Stone)' 탑볼 세면대와 '오바 아이(Ova Eye)' 탑볼 세면기는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취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디자인했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심희진 실장은 "굳이 욕실을 모두 리모델링하지 않고 세면기 하나만 바꾸더라도 욕실 전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샤워기 등 매립형 제품으로 세련되게
#숨김의 미학
자칫하면 온갖 욕실 용품으로 지저분해지기 쉬운 것이 욕실이다. 욕실 용품 뿐 아니라 샤워기의 호스라든가, 수도꼭지 등이 기껏 꾸며놓은 욕실의 아름다움을 해칠 수도 있다. 천정 매립형 바디샤워기 등 매립형 제품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추세다.
거실의 에어컨이 천정 매립형태로 변화하듯 욕실에서도 수도꼭지와 바디샤워기의 몸통 부분이 벽이나 천정으로 매립되고 있는 추세다. 제품의 일부만 노출되는 매립형 제품들은 욕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 본 것 같은 세련되고 모던하게 욕실 공간을 연출해준다.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최고급 욕실라인 IDS의 천정 매립형 바디샤워기 등이 주목할만한 매립형 제품이다. 이탈리아 대표적인 수전브랜드 주체티(Zucchetti), 판티니(Fantini) 등에서도 일찌감치 매립형 수전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한국일보] 퍼왔습니다.
2009년 8월 28일 금요일
이거 소장하고 싶은데.......
이런거 사본지 정말 오래됬는데, 정말 사고 싶다. 어둠의 경로로 보긴했지만, 소장하고 싶다.
그 사람들의 순수한 디자인적 마인드가 맘에 드네. 그냥 순수하게 한 오브젝트와 다른오브젝트, 그리고
둘러싼 공간들의 상관관계를 위한 균형감. 그런게 좋은데....
머 나보다 반 평생은 더 디자인만 한 사람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