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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4일 토요일

하이얼 루


이것은..... 칭다오시 라오산취의 하이얼 루.
한국으로 치면 수원의 삼성로 정도 됩니다.

중국내에서 하이얼(Haier)의 위상이랄까, 그런게 적용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하이얼의 위상은 어떤걸까요?????
하이얼이란 기업은 표면적으로 경제크키로 따졌을경우 세계 10위안에 드는 기업이라고 하며,
크기로는 중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하고, 중국내 1위의 국영 기업이라고도 합니다.
그로 인해 중국 산동성의 칭다오 일대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며, 이에 따라 칭다오를 먹여 먹여 살리는 기업이라고도 합니다.
칭다오라는 지역안에서는 "하이얼" 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굉장한 신뢰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경우 칭다오 거주시 자녀를 중국 로컬 학교에 입학을 시키기 위해
상담을 했는데, 그 동안의 한국인들의 행태로 인해 한국인을 더이상 받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중국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지만, 별 시덥지 않는 인상을 남기는 한국인들 허다합니다.)
그래서 지인이 '이번에 하이얼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래서 자녀들을 이 학교에 입학시키고 싶다. 듣기로 이 학교가
이곳에서 좋은 학교로 알려져 있는 것 같아서 그렇다.'..등등을 이야기 하니, '아, 당신 하이얼에 다니는거냐? 그럼 입학
시켜주겠다'라고 정리가 됬답니다.

대부분 칭다오 사람들의 하이얼에 대한 이런 좋은 인상외에도, 젊은 학생들 혹은 청년들(머리가 좀 커 있는 경우라고 봐야겠죠)의 경우 하이얼에 대해 그다지 좋지 않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보수적이며, 변화할 줄 모르고, 시장경제에 대해 대응력이 없다는 거죠.
소문으로는 정부의 관계자가(정말 유명한 사람입니다.) 매년 1-2회 하이얼을 방문하며 그때마다 보조금 형식의 지원을
해준다는 겁니다. 그로인해 하이얼이  시장경제 체제에서 경쟁에 대한 의욕이 별로 없다라는 소문이 생긴 것 같습니다.

중국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여전히 공산주의하의 자유경제 체제에서 정부의 울타리 안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수의 일부는 이 체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작은 변화들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런 변화들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중국 자체가 어떻게 변화 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겨우 2년 경험한 생활로 한 나라의 체제 변화를 어찌 알겠습니까?

여기는 칭다오인겁니다.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중국칭다오 - 어느 미용사 이야기


제가 2년가까이 중국에서 머리손질하러 가는 미용실의 실장입니다. 우리가 흔히 미용실의 "원장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여기서는 "무슨무슨라오싀(선생)"라고 부르더군요.

이 친구와 머리손질을 하기 시작한건 중국에 오고나서부터 계속입니다.
한 한국미용실에서 실장을 하고 있었고, 참 무뚝뚝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머리손질을 해주었기 때문에
계속 이 친구하고만 머리를 손질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33년동안 손질해온 머리보다 훨씬 맘에 들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조선족인데(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 조선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건 굉장히 폄하하는 느낌의 단어라서 잘 사용하지 않고 교포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투가 꼭 우리나라 경남 지방의 사투리와 많이 비슷합니다. 칭다오에 있는 조선족들의 어투가 대부분 그렇더군요.

어느날인가 미용실이 한 달 정도 실내공사를 들어간다고 이야기를 해주었고, 공사전에 저한테 전화번호를 알아갔습니다.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 전 그냥 손님관리를 하려나 싶었죠. 1년 넘도록 "어떻게 자를까요?"만 묻던 사람이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 신기했죠. 그런데 왠걸 미용실 공사가 끝나고 나서는 이 친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34년만에 맘에 드는 미용사를 발견했는데 굉장히 불안해졌죠. 아, 중국에서 머리자르기 정말 힘든데 어쩌나 하구요. (중국과 한국의 헤어스타일이 너무틀려서 별다른 걸 원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만족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한 4달 동안 다른곳에서 대충 2번만 머리손질을 했고, 그때마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죠.

그러다 얼마전 시내의 DVD샵에 DVD 구입하러 갔다가 DVD가게 옆에서 이친구를 봤습니다. 보아하니 자기 이름으로
미용실을 차렸더군요. 바로 찾아가서 시간 예약을 하고 2일후에 머리를 하러 갔습니다.
하는 이야기가, 문자를 보냈는데 제가 안왔다는군요. 중국에서 저한테 문자를 보낼사람이 거의 없어서 전 중국어로 온 문자는 대부분 지워버립니다. -_-. 어쨌는 다시 안심하고 머리를 손질 할 수 있게 됬습니다.

평소에는 30분이면 자르던 머리를 그날은 1시간이 넘도록 자르더군요. 마침 제가 마지막 손님이기도 했구요.

1년이 넘도록 한두마디 밖에 하지 않던 사람이 1시간 30분 동안 자기 인생사를 쫙 펼쳐 놓았습니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벌써 7년이 넘도록 일을하고 계시고(지금은 거제도 조선소에서 일을하고 계신답니다) 아버지 손에서 자랐으며, IMF때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너무 어려워지셔서 중국에 있던 자기들도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살았답니다.
어머니는 브로커를 통해 그 당시 돈으로 한국돈 1500만원가까이 주고 갔다고 하는것 같더군요. 그렇게 그렇게 살아오다가
베이징에서 한국미용실 사장을 알게되어 칭다오로 오게되었고, 칭다오에서 같이 미용실을 열었답니다. 그렇게 5년을 같이 일했는데 관계가 틀어져 독립을 하게 된거더군요.

참 많이 서운해 했습니다. 전 미용실 사장에게. 자기는 (지분은 없지만) 동업이라고 생각을하고, 열심히 일했는데 결과가 않좋다고...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해선 안되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저한테 하는 이야기가 한국사람들은 안좋은 점이 한가지 있답니다. '자존심을 너무 세운다"는 군요. 때에 따라서는 자존심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을텐데, 너무 자존심을 꺽지 못한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중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 조선족들에 대해 폄하하는 생각을 기반에 깔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래서 안되" "조선족들은 그렇더라..." 등등. 저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반대로 그들의 눈에 비치는 한국사람들의 모습도 그닥 좋은 건 아닌것 같습니다. 애국심이니 뭐네, 밖에 있으면 한국사람 욕 안먹게 해야되네 말이 많지만, 다 거두고 우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기본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상대하는 사람이 누구이든지 간에 동일하게 예로 대하고 존중해줘야 하겠죠. 밖에 나와서 보면 안에서 못보던 것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친구가 자기가 벌써 친구들과 동업으로 4개의 미용실을 차렸고, 앞으로 칭다오에서 가장 좋은 미용실을 세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친구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생을 해본 사람은 앞으로 있을 어려움에 대해 두려움이 없을 것이고, 그것을 해쳐나갈 지혜와 용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칭다오에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밤의 하이얼.

 

한 밤의 하이얼.

 

저 한테 이 한 장의 폰카 사진은 많은 이미지를 전달 해 줍니다.

상해 이외의 중국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청운의 부품 꿈을 안고 첫 발을 디뎠던 2년 전,

처음 이 커다란 황무지 같은 공업단지안에 발을 디뎠습니다.

너무 황량해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외부와는 단절 된 이상한 나라에 들어간 기분이었죠.

그 첫 느낌은 어찌나도 지속 되는 딱 들어맞는 느낌인지....

 

모든 것이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 같고, 단지내 중앙 대로 앞에 떡하니 마징가 제트 처럼 서 있는

저 건물은 잠시 후에 강박사와 철이가 마징가를 타고 나올 것만 같습니다.

밤이 되면 현란한 5색 네온사인 조명설치가 한 번 더 "넌, 이상한 나라에 온거야."라고 상기 시켜 주기도 하고

거대한 몸체가 "여긴 지상 최대의 보수주의 사회란다."라고  이야기 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이 건물은 중국의 한면은 대변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곳의 사회성격을 단박에 규정 짖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이얼은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경제기업이며, 중국 칭다오에서는 칭다오 경제를 먹여 살리는

거대한 기업입니다.

 

이곳에서는 하이얼에 다닌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중화인민공화국 산동성 칭다오시 하이얼루의 "하이얼"입니다.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중국에서 처음 워크샵 - 6

밤에 그리 꼬치만 구워 먹더니 다음날 아침부터 바닷가 가서 또 놀고 있습니다. 11시에 나가야하는데...

정말 착하게 생긴 양선.

자기 사진 잘 나왔다고 좋아하는 순원

음 저 팔에 끼는 튜브는 왠지....좀.....


저 수박 먹어요.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찍고 다시 회사고 씽.  그냥 집으로 가면 안되나.......


중국에서의 처음 워크샵 - 5

드디어 노릇노릇하게 닭날개가 잘 구워졌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중국 꼬치 구이라는게 특유의 향신료를 잔뜩뿌려서 첨에는 좀 이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말 맛있는
요리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꼬치하나들고 좋아하는 순원.

수줍은 척 하면서 열심이 먹고 있는 천리콴. 광동성에서 왔습니다.

계속 굽습니다. 계속 계속.

새우구이 맛있게 드시는 이사님.

숯불구이 3형제.

이번에는 조갯살들 올라갑니다. 조그만 불판에 굽다보니 한번 구워 1조각 먹으려면 적어도 10분은 기다려야합니다. 젓가락, 접시 들고 기다리는 아이 보이죠?

술 빨갛게 올라온 레이레이. 우리팀에서 가장 출중하다고 화자됩니다.

자 이렇게 밤새 구워먹다 끝났습니다. 기름기가.... 쥘쥘..

중국에서 처음 워크샵 - 4

자 이제 저희가 먹은 저녁식사. 꼬치구이 소개가 들어갑니다.
저녁 6시 반 경부터 새벽 2시경까지 꼬치만 굽다가 워크샵이 마무리 되더군요.^^

꼬치 구이를 위해 팀원들이 준비한 중국식 꼬치 재료들. 특별히 다른 재료라기 보다, 무엇이든지
꼬치구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빵도 구워먹습니다.  냉장고 수납칸을 그냥 들고 왔더군요.

요렇게 작은 꼬치구이 숯불구이 통에서 12인 분을 구웠습니다. --_--

불피우다 죽을 것 같은 장지엔.

드디어 불피우기 성공하고 제일먼저 닭꼬치 구이부터 들어갑니다. 주로 닭날개를 올렸고 오른쪽에는
소고기 꼬치. 굽는 걸 보니 계속 재료위에 식용유를 바르더군요. 먹을때는 정말 맛있긴 한데, 입에 기름이
쥘쥘 흘러요.

열심히 부채질하면서 굽고 있는 믿음직스러운 야리.

중국에서 처음 워크샵 -3

계속해서 팀원들은 바닷가에서 주구장창 놀고 있네요.
남자 팀원이 손에 들고 있는거 보이죠?

바다에서 자기들 신발 잃어버릴까봐 망에 넣어서 계속 들고 다니더랍니다. ㅎㅎ

한 녀석은 열심히 연애중인지 모래바닥에 저런거 써놓고 다닙니다.

바로 이 녀석인데 난징이 집이고 꽤나 부유한 집안의 아들 같습니다. 가끔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옷들을
보면 깜짝 놀랍니다.

주구장창 바닷가만.......

2009년 9월 7일 월요일

중국에서 처음 워크샵 -2

숙소에서 바라본 바닷가 풍경입니다. 아무래도 신혼부부들의 결혼사진 촬영지 인것 같아요.

 

바닷물에 젖어 빛나는 해변 한 장.

 

바닷가에서 다른거 아무것도 안하고 바지락이랑 게만 찾는 팀원들....

 

2009년 9월 2일 수요일

중국에서 처음 워크샵 -1

중국에 온지 1년 반만에 같은 팀 직원들과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우리말로 워크샵이지, 그냥 놀러 갔다 온거 같아요.

산에 놀러가는걸 좋아하는 장지엔. 우리팀 PL입니다. 신났습니다.


터덜거리는 9인승 봉고차를 12명이서 타고 흙먼지 날리는 길을 무서운 속도로 40분간 달려서 왕거좡이라는 동네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어찌나 얼굴이 헤발그래 한지.

도착한 숙소의 식당 로비를 통과하는 중입니다. 바닷가에 있는 숙소라고 바다의 느낌은 컨셉으로 잡았나 보네요...

저희가 묶었던 숙소 건물입니다. 2층짜리 독채입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약 30만원???
겉보기에는 "오, 나름 괜찮은데. 나중에 식구들이랑 같이...?" 했지만,
들어가 보니 "가족이랑은 오지 말아야 겠다" ㅎㅎㅎ.

요건 숙소를 나와서 보이는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 저녁이 되니 안에서 중국아저씨들이 한 20명 모여서
바닷가가 떠나가라 술먹고 노래 부르더군요. 다음날 아침의 이곳 풍경은 20인분의 쓰레기로 뒤덥인
그냥 건물일뿐이었습니다.....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칭다오에서 정착하기 - 小鱼山(소어산)에서 바라다 보기

 

칭다오에 정착하기 시작할 즈음 나름 칭다오 이곳 저곳을 쑤시고 다녔습니다.

참고로 칭다오는 중국에서도 꽤나 이름 있는 해양 휴양지 입니다.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쉬는 연휴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들이 올라오죠.

 

저 위에 해수욕장에 있는 바글바글한 인간들 좀 보소.

중국하면 정말 사람밖에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여기 칭다오는 전형적인 해양기후로 인해서 매우 습한 날이 많고, 하늘이 맑게 개이는 날이 많지 않습니다.

안개 혹은 연무가 끼는 날에는 앞이 안보일정도로 많은 안개가 끼기도 합니다.

 

서쪽에 있는 小鱼山(소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안개 때문에 하늘이 뿌옇습니다.

왠지 칭다오의 이미지는 저런 뿌연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칭다오에서 정착하기 - 중국돈 만지기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제일 싫어하는 장면.

4년전에 처음 중국왔을때도 깜짝 놀랐지만, 여전히 나에겐 괴로운 일상이다.

(적어도 출근할때 한번, 퇴근할때 한번은 이렇게 생긴 지폐를 내가 만지게 된다)

 

중국에서는 왠만해선 사람들이 지폐를 이쁘게 펴서 지갑에 넣어 다니지 않는다.

지폐를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머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중국의 대중교통 버스에는 아직 안내양이 존재하고, 그 안내양은 거리구간에 따라 승객에게 돈을 받는다.

돈을 내는 승객은 어느 주머니가 되었든 꼬깃꼬깃하게 구겨진 돈을 꺼내어 안내양에게 내고,

안내양은 그 돈을 구겨진 그대로 가방처럼 들고 다니는 나무돈통에 휙 던져 넣는다.

돈을 거슬러 줄때가 되면 아까 그 돈, 그대로 집어서 거슬러 주고......

 

버스비가 보통 1원인데, 10원을 승객이 냈다고 치자, 그럼 거스름돈 9월을 1장 1장 구겨진대로,

한웅큼 주먹으로 쥐어서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돈을 거슬러 받은 나는 그 돈들을 하나하나

다시 펴서(펴져야 펴지는건데.....) 지갑에 넣는다. 돈이 힘이 없고 구겨져 있으니 지갑에 넣기도 힘들고,,,,

 

물론 큰 대형 마트에서는 돈 받는 직원이 짝짝 펴서 현금인출기에 넣어 놓지만,

종이라는게 습기없이 빳빳해야 잘 펴지는 거지, 길에서 백년은 굴러먹은 것처럼 생긴 지폐는

펴려고 해도 펴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저 돈..... 만져보면 안다. 얼마나 많은 더러운 사람들이, 얼마나 더럽게, 얼마나 막굴리면서, 얼마나

눅눅하게 사용해왔는지.....

보기엔 한 10년 쓴것 같은 지폐도 제조년도 보면 작년 지폐다. 머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버스를 타면 안다. 중국 사람들이 얼마나 안 씻는지.

버스안에 달려있는 손잡이란 손잡이는 모두 미끄덩거린다. 손잡이마다 버터를 발라놓은 것처럼.

그 네들은 아무렇지 않게 잡지만, 난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못잡고 3손가락으로면 잡는다.

 

한겨울에는 출근할때 민공들의 3년은 안씻은 듯한 몸냄새에 치를 떤다.

 

닥쳐봐야 안다.

 

 

 

 

2009년 8월 14일 금요일

칭다오에서 정착하기 / 집구하기

 

 

 

 

 

 

 

 

 

 

 

 

 

 

 

 

 

 

 

 

 

 

 

 

 

 

 

 

 

 

 

 

 

 

 

 

 

 

 

2008년 봄 이래저래한 일로 직장을 중국 칭다오에서 얻게 되었습니다.

이미 중국을 몇차례 파견과 출장등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내가 살 곳을 구하는 일이니

신경 많이 쓰였습니다.

 

중국에 와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중국내의 주택이나 아파트의 시설은 한국과 비교하시면

굉장히 서운해 집니다. 오래된 아파트는 겉모습부터 참 곤란하거니와, 겉모습이 좋더라도 내부는

너무 거시기 합니다. 음 그 느낌은 쌩하다랄까? 먼가 어울리지 않는다랄까....... 그리고 참 어이없는 디테일들.

 

 

 

 

 

 

 

 

 

 

 

 

 

 

 

 

 

 

 

 

 

 

 

 

 

 

 

 

 

 

 

 

 

 

 

 

 

 

 

 

 

 

 

 

 

 

 

 

 

 

 

 

 

 

 

 

 

 

 

 

 

 

 

 

 

 

 

 

제가 정착하는 곳은 칭다오에서도 시내가 아니라 약간 외곽의 휴양지 같은 곳입니다.

이곳의 집들은 사진처럼 우리나라의 주상복합아파트, 낮은 층의 빌라 같은 아파트 단지, 우리나라 같은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바닷가인지라 건물의 외벽은 습기에 페인트가 다 벗겨져 있고, 녹물자국이 온 건물을 덮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원이 있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우리 나라 못지 않게 조경을 잘 해놓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은 집을 빌릴때(전세 없습니다. 월세, 년세만 있습니다.) 가구들까지 같이

제공해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공한다는 수준이 집주인의 생각에 따라 아주 천차만별이죠.

막 새로 지은 건물에 다른 아무것도 없이 덩그라니 소파 같다 놓고 가구제공이라고 하거나,

어차피 주인이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니 요상한 디자인에 싸구려 가구 가져다 놓고 가구제공,

혹은 좋은 주인을 만나 어느정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 경우.... 등등등 다양합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내부장식들과 가구들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요것은 일반적인 집의 화장실 구조. 참 말하기 그렇죠. ^^ 아직 서양식 화장실, 욕실 구조가

제대로 반영 안된 경우입니다. 잘 적용되 경우도 있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집구입시 인테리어를 집주인이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상복합에서 내려다 본 칭다오의 석노인 해수욕장 입니다. 해수욕장 앞의 집들은 별장촌인데

무지하게 비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