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4일 금요일

칭다오에서 정착하기 / 집구하기

 

 

 

 

 

 

 

 

 

 

 

 

 

 

 

 

 

 

 

 

 

 

 

 

 

 

 

 

 

 

 

 

 

 

 

 

 

 

 

2008년 봄 이래저래한 일로 직장을 중국 칭다오에서 얻게 되었습니다.

이미 중국을 몇차례 파견과 출장등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내가 살 곳을 구하는 일이니

신경 많이 쓰였습니다.

 

중국에 와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중국내의 주택이나 아파트의 시설은 한국과 비교하시면

굉장히 서운해 집니다. 오래된 아파트는 겉모습부터 참 곤란하거니와, 겉모습이 좋더라도 내부는

너무 거시기 합니다. 음 그 느낌은 쌩하다랄까? 먼가 어울리지 않는다랄까....... 그리고 참 어이없는 디테일들.

 

 

 

 

 

 

 

 

 

 

 

 

 

 

 

 

 

 

 

 

 

 

 

 

 

 

 

 

 

 

 

 

 

 

 

 

 

 

 

 

 

 

 

 

 

 

 

 

 

 

 

 

 

 

 

 

 

 

 

 

 

 

 

 

 

 

 

 

제가 정착하는 곳은 칭다오에서도 시내가 아니라 약간 외곽의 휴양지 같은 곳입니다.

이곳의 집들은 사진처럼 우리나라의 주상복합아파트, 낮은 층의 빌라 같은 아파트 단지, 우리나라 같은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바닷가인지라 건물의 외벽은 습기에 페인트가 다 벗겨져 있고, 녹물자국이 온 건물을 덮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원이 있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우리 나라 못지 않게 조경을 잘 해놓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은 집을 빌릴때(전세 없습니다. 월세, 년세만 있습니다.) 가구들까지 같이

제공해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공한다는 수준이 집주인의 생각에 따라 아주 천차만별이죠.

막 새로 지은 건물에 다른 아무것도 없이 덩그라니 소파 같다 놓고 가구제공이라고 하거나,

어차피 주인이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니 요상한 디자인에 싸구려 가구 가져다 놓고 가구제공,

혹은 좋은 주인을 만나 어느정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 경우.... 등등등 다양합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내부장식들과 가구들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요것은 일반적인 집의 화장실 구조. 참 말하기 그렇죠. ^^ 아직 서양식 화장실, 욕실 구조가

제대로 반영 안된 경우입니다. 잘 적용되 경우도 있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집구입시 인테리어를 집주인이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상복합에서 내려다 본 칭다오의 석노인 해수욕장 입니다. 해수욕장 앞의 집들은 별장촌인데

무지하게 비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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